이 시나리오에는 별도의 진상이랄게 없습니다. 순수하게 사랑하는 페어끼리 싸우게 만들려고 쓰인 시나리오입니다! 겸사겸사 전투 룰 연습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랄 것도 없으니 자유롭게 플레이해 주세요.

도입

PC는 오늘 GMPC에게 청혼하기로 했습니다. 룰 이름값 못 하게도 롤플레이 구간이 거의 없는 시나리오이므로 여기서 자유롭게 PC의 마음과 준비 과정을 묘사하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프러포즈를 위해 준비한 꽃다발과 반지 케이스를 품에 안고 GMPC의 저택으로 향합니다.

정문을 지키던 경비원은 당신을 알아보고 문을 열어줍니다. 하지만 GMPC와 PC가 연애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비밀 연애 중이라서 경비원이 PC를 알지 못한다면 경비원은 “자신과 싸워서 이기면 정문을 열어주겠다”라고 합니다. 전투 연습을 하고 싶다면 그냥 “GMPC님에게 청혼할 자격이 있는지 시험하겠다”라고 싸움을 걸게 해도 됩니다.

| 경비원 STR 14 (근력 70) CON 14 (건강 70) SIZ 12 (크기 60) INT 10 (지능 50) POW 10 (정신 50) DEX 10 (민첩 50) APP 8 (외모 40)

Move(이동력): 10 Hit Points(체력): 13 피해 보너스: +1D4

Brawl(근접전 격투): 70% Dodge(회피): 50%

Insight(심리학): 30%

경비원의 체력이 5 이하로 떨어지면 경비원은 “PC는 GMPC님에게 청혼할 자격이 있어 보인다”라고 하며 전투를 종료하고 문을 열어줍니다. 물론 말재주(Fast Talk)나 변장(Disguise), 은밀 행동(Stealth) 등을 사용해 경비원을 속이거나 몰래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정문을 통해 들어가 응접실에서 GMPC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GMPC가 나타나면, 당신은 GMPC앞에 무릎을 꿇고, 구애합니다. 청혼 멘트를 쓰게 해주셔도 좋습니다. GMPC의 대답은…

“나와 생사결 해서 네가 이기면 결혼해 줄게.”

네?

생사결혼

짧은 롤플레이 구간입니다. GMPC는 여기서 자신의 가문은 대대로 ‘구혼자는 구혼 상대와 싸워 이겨야만 결혼을 허락받을 수 있다’는 규칙이 있으며, 말이 생사결일 뿐 둘 중 한 명이 쓰러지거나 항복할 때까지 싸우면 될 뿐이라고 합니다. 물론 GMPC는 항복하지 않으며, 쓰러질 때까지 싸웁니다.

가문이 없도록 개변했다면 평범하게 ‘나보다 약한 놈과는 결혼할 수 없다’라고 해도 좋습니다. 어쨌거나 싸울 명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GMPC는 PC를 어떤 방으로 데려갑니다. 그곳은… 결투장입니다. 링 밖의 관객석에는 이미 GMPC의 보호자와 두 사람의 친구들, 친척들, 지인들이 모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망치려고 뒤를 돌아보면, 결투장의 문은 이미 건장한 체구의 경비원 두 명이 막아섰습니다. 게다가 지인들이 지켜보고 있으니 여기서 도망치면 GMPC에 대한 사랑을 의심받고 다시 구혼하기는커녕 떳떳하게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하게 될 게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