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년 전, 난데없이 유성이 떨어지며 보석의 도시가 파괴되었고, 엎은 데 덮친 격으로 모든 월인이 사라진 지도 이제는 200년입니다. 떠나가는 보석이 없어진 지 900년, 새로운 보석이 오지 않은 지 200년. 세 번째 달로 흘러들어오는 전력까지 끊겼으니, 이제 완벽한 고립이라 불러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가발전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학교는 여러 변화를 겪었으나 여전히 일상의 기반입니다. 월인 선생님들이 귀에 백분이 지워지도록 말하던 것이 있죠. 세 번째 달은 오로지 보석만을 위해 존재함으로, 이곳에서 우리는 영원한 평화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요.
새카만 하늘과 지평선 사이의 새하얀 점 하나, 태양이 천천히 떠오르며 아침을 알립니다.
https://youtu.be/Mv4gvbZ7-lI?si=qkbA4F_UhcywNPeU
이와 동시에 생소한 안내음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 *전력 공급망 차단. 비상 전력 소진. 긴급 절전 모드 실시.
| 3일 후, 전원이 종료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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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지나면 안내음은 알아서 뚝 끊깁니다. 그러나 문제까지 같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지식 판정 성공 시, 학교에 전력을 지급하는 자가발전기에 문제가 생겼음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실패해도 롤플레이나 조사를 통해 문제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인지하는 것이 좋으므로, 재판정하거나 강행해도 상관없습니다.
다용도실에 들어가면, 한쪽 벽면을 채우는 거대한 자가발전기가 보입니다. 작동 소리가 아예 멈춰버렸기에 척 봐도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